[레시피] 오이 샌드위치 만들기: 눅진한 크림치즈 맛이 극대화 된 여름의 맛, 직장인 간단 아침밥 레시피

어글리어스 새벽배송으로 도착한 채소 박스에 오이 2개가 도착했다.

어글리어스 채소박스 도착! 미숫가루, 시금치, 알배추, 유럽상추, 애호박, 오이, 비트, 만가닥버섯이 왔다.

뭘 만들어먹지 고민하다가 요즘 오이토스트라는게 있다고 들어서 시도해봤다.
나혼자산다 전현무 오이샌드위치로 알려져있는 것 같은데,
직장인 아침식사는 휘뚜루마뚜루이기 때문에 전부 빼고 초간단 레시피로 만들었다.

 

내 기준 직장인 아침식사는 재료 준비, 요리, 식사, 뒷정리까지 30분 컷이 가능해야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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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요시간: 10분 이내

오이 샌드위치 재료:

식빵 1쪽, 오이 1/3, 크림치즈 조금, 소금 두 꼬집, 후추 조금

오이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:
1. 식빵을 토스트기에 굽는다. 크림치즈를 냉장고에서 꺼내준다.
2. 오이를 잘 씻은 뒤 대충 썰거나 감자칼로 저며준다.
*동그란 모양으로 자르는게 먹기에 편하다.

길쭉하게 자르면 이빨로 썰어먹기가 힘들어서 후두둑 떨어질 수가 있음.
3. 썰어진 오이에 소금 두 꼬집을 버무려서 잠시 대기시켜준다.
4. 잘 구워진 식빵에 크림치즈를 적당량 발라준다.
5. 잠깐 소금에 절여진 오이를 손으로 조금 짜준다. (생략가능)
6. 크림치즈를 바른 식빵 위에 오이를 올리고 후추를 조금 뿌려준다.

완성사진: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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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이 토스트는 첫 맛에 슴슴한데? 하다 뒤로 가면 오이의 짭쪼롬하고 아삭꼬들한 식감+크림치즈의 눅진한 맛이 어우러지면서 치즈맛이 극대화되고 마지막으로 식빵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그런 맛이다. 딱 이런 치즈맛+슴슴함을 좋아하는 입맛들이 정말 좋아할 맛이다. 느끼한 것 잘 못먹는 사람도 오이 덕분에 느끼함보다도 고소한 풍미를 더욱 즐길 수 있는 토스트이다.
분주한 아침시간에 아주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풍미가 가득한 오이토스트! 오이가 가득 들어가서 그런지 직장인 아침식사로 든든하기까지 하다.

맛있어서 연속으로 두번이나 먹은 오이토스트..

왼쪽은 대충 오이를 칼로 썰은 것 (두껍게..)/ 오른쪽은 감자칼로 저며준 것. 둘 다 맛은 똑같다. 

칼로 썰어야 시간이 덜 걸리기 때문에 나는 왼쪽 오이토스트를 선호한다 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