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직장인 새벽 수영 초급반 1,2일차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.
(루틴이 몇 주 정도 지속되면 어떻게 직장인이 새벽수영을 다닐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나중에 기록해보려고 한다.)
6월부터 시작한 새벽 수영. 5시에 일어나 따릉이를 타고 수영장에 가서 6시 수업을 듣고 7시에 바로 출근을 한다.
아침식사 없인 살아갈 수 없는 직장인이라 출근 후 자리에 앉자마자 시리얼을 한 컵 먹는다.
8시에 아침을 먹으니까 점심시간까지도 포만감이 계속 있어서 다른 간식거리를 찾지 않게되서 좋다.
회사에서 오전시간에는 좀 힘이 없고 나른(?)한 피곤함이 있다. 그런데 지금은 일이 조금 한가해서 그런거고 일이 많고 급하면 졸릴 틈도 없다.(^^) 결론: 오전에 조금 피곤하지만 아직 견딜만 하다!
수영 1일차
‘내 진도랑 많이 안맞으면 어떻게 하지?‘ 라는 걱정에 무색하게 자유형 할 줄 아는 사람/ 완전 처음인 사람으로 나눠서 자유형 측면호흡을 위주로 연습했다.
수영장에 너무 오랜만에 가서 측면호흡할 때 코로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주말동안 유투브로 이론을 공부하고 갔다! 수영 유투브 완전 추천!
측면 호흡만 하면서 팔을 돌리지 않고 가는 건 처음 해봤는데 중요한 점은
1. 얼굴만 옆으로 돌리지 않고 거의 뒤~천장을 보는 것처럼 골반까지 돌려주기
2. 물 속에서부터 음~ 하면서 천장 보기
3. 숨을 끝까지 내쉬고 파 하기
인 것 같다. 얼굴 슬쩍 돌림+숨참고 얼굴 돌렸더니 얼굴 가라앉고 코로 물 먹고 난장판이었다.
확실히 호흡을 끝까지 내쉬고 마시니 호흡이 편해져서 오래 수영할 수 있었다.(라고 해봤자 아직 반바퀴 끝까지 가는 정도)
*자유형 측면호흡 연습방법은 수영 유투브 (굿나잇 진조)를 참고해서 연습했다. 진짜 잘 가르쳐주심.
수영 2일차
새벽수영 초급반 두번째 수업은 완전 처음인 사람/ 배영 할 줄 아는 사람/ 평영 할 줄 아는 사람으로 나눠서 수업을 했고 나는 배영연습을 했다.
배영발차기 포인트는 1. 무릎이 밖으로 나오면 안되고 2. 발 끝이 수면과 가까이 찰박찰박 이다.
몸통은 배를 천장으로 끌어올리고 고개를 발끝방향으로 살짝 꺾어준다.
팔을 돌릴 때 팔꿈치 꺾지 말고 돌리라는 피드백을 들었는데 말린어깨라서 힘들었다^,^ㅎ
수영장이 조금 멀어서 따릉이를 20분 정도 타고 수영장에 가는데, 올 여름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이다 ㅜ.ㅜ
유투브에 '비 올 때 자전거' 검색했다가 사고나는 영상들만 떠서 식겁했다. 전 그냥..따릉이 타는 초보인데요...ㅜㅜ
일반 우비나 판초레인코트 같은 게 있던데 알아봐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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