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주제는 '자유형 숨쉬는 방법'이다.
처음 수영장에 가면 자유형부터 배우는데, 숨쉬기는 그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다.
자유형 하면서 숨쉬려고 얼굴을 들면 물을 먹고 허우적대면서 숨이 차고 결국 끝까지 가지 못한다.
초보 타이틀을 뗀 지 얼마 안되었는데, 내가 자유형 숨쉬기 할 때 이 방법을 해보니 잘 되었다.
실제로 수영할 때 내 뒷사람에게도 이 방법을 알려주니 잘 되었다고 했다.
물론 정석적인 방법은 아니고, 초보 때 숨쉬기 연습하는 방법이다.
어느정도 숨쉬기가 되면 정석의 방법으로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
(이 방법은 내가 수영독학할 때 혼자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보다가 발견한 방법이다ㅋㅋㅋ.)
(초보의) 자유형 호흡법 꿀팁
수영 초보들의 자유형 숨쉬기 처음 배웠을 때 특징
1. 숨 쉬려고 입을 벌리면 아직 내 입이 물 안에 있다.(;;;)
2. 숨 쉬려고 올라오면 앞으로 안나아가고 허우적거리게 된다.
자유형 숨쉬기를 맨 처음 배우면 머리로는 알고있다. 얼굴을 들지 말고 어깨에 귀를 붙여서 숨을 쉬어야 한다는 것을..
하지만 그 자세가 익숙하지 않고 내 몸이 말을 듣지 않는 수영 초보자들은 얼굴을 들면서 숨을 쉬고만다.
숨 쉬려고 하면 입에 물이 다 들어오고 얼굴은 가라앉고 마치 구조요청 하는 사람처럼 허우적대면서 나아가게 된다(...)
수영 초보 자유형 숨쉬는 법
초보 자유형 호흡법 꿀팁은 바로 '숨쉴 때 천장을 쳐다본다고 생각하고 얼굴 돌리기' 이다.
정말 숨쉬기 할 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천장을 쳐다본다고 생각하고 호흡하면
1. 얼굴이 세워지지 않고 팔 옆에 붙게 돌아간다.
2. 몸이 가라앉지 않는다.
3. 입 전체가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다.
4. 숨 쉬는 시간도 길게 가져갈 수 있어서 여유롭게 호흡할 수 있다.
다만 이 방법은 숨 쉴 때마다 몸이 돌아가고 팔을 과하게 뒤로 꺾게 될 수 있어서, 초반에 자유형 호흡이 영안될 때 몇 차례 시도해서 숨쉬기의 감을 익히고 점점 더 바른 자세로 교정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.
(처음부터 정석대로 배우는 건 좋지만 그것은 머리와 몸으로 와닿지 않는다.....)
계속 자유형을 연습하는 나는 요즘 최대한 물 밖에 몸이 나오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. 그래서 얼굴은 살짝만 물 밖에 나오게 했다가 들어가는 연습을, 팔은 꺾어서 최대한 빠르게 돌리고 물 안으로 스무스하게 넣는 연습을 하고 있다.
이러나 저러나 자유형 호흡이 가능해지면 교정은 그 다음에 해나가면 되니까 수영 초보들은 일단 25m 완주를 목표로 연습해보자.
숨 쉴 때 천장보며 호흡하기는 내가 수영독학할 때 혼자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보다가 발견한 방법이다. 그래서 정말 야매방법이지만 나에게는 효과가 좋았다. 자유형 호흡이 너무 어려우면 한번 시도해보길 바란다.
'이모저모 수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수영배우기 좋은 시기 추천, 계절별 수영 강습 장단점 (0) | 2023.09.20 |
---|---|
수영 강습, 좋은 수영장 고르는 방법. 수영장 선택 기준 (0) | 2023.09.15 |
[직장인 수영일기] 수영 강습 순서, 배우는 기간 알아보기 (0) | 2023.09.06 |
[직장인 수영일기] 3개월차 수영 후기 및 장단점. (feat. 헬스, 요가, 필라테스, 크로스핏 다 해본 사람이 말하는 수영 후기) (4) | 2023.09.04 |
[직장인 수영일기] 고양 어울림누리 꽃우물 수영장 일일입장 자유수영(주말) 후기& 이용방법 (0) | 2023.09.03 |